포스코퓨처엠 기업분석 비전과 사업분야 소개
포스코퓨처엠 기업분석
포스코퓨처엠은 포스코그룹의 화학 및 소재 전문회사로, 이차전지용 양극재와 음극재를 동시에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입니다. 또한, 내화물과 생석회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의 주요 사업, 경쟁력, 전망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요 사업
포스코퓨처엠의 주요 사업은 크게 기초소재사업과 에너지소재사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기초소재사업: 내화물사업과 라임화성사업으로 구성됩니다. 내화물은 고온에서 연화가 되지 않고, 고온·고열에 견뎌내는 세라믹스로서 제철, 화학, 비철금속, 유리 등의 산업에 사용됩니다. 라임화성사업은 포스코의 포항제철소 및 광양제철소의 COG가스를 정제하는 화성공장을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동공정 중 발생하는 화성품을 매입 및 가공해 판매합니다.
에너지소재사업: 이차전지용 양극재와 음극재를 생산합니다. 양극재는 리튬이온전지에서 리튬 소스 역할을 하며 배터리 용량과 평균 전압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입니다. 음극재는 양극에서 나온 리튬을 저장했다가 방출하면서 전기를 발생시키는 소재입니다.
다음 표는 포스코퓨처엠의 사업별 매출 비중을 보여줍니다.
사업 2022년 매출 비중
내화물 16.7%
라임화성 24.6%
에너지소재 58.7%
경쟁력
포스코퓨처엠의 경쟁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포스코그룹 차원에서 원료부터 소재, 폐배터리 리사이클링까지 배터리소재 풀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양극재 원료인 리튬과 니켈은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 염호와 호주 광산 투자 등을 통해 확보하고 있으며, 음극재 원료인 흑연은 탄자니아 마헨지 흑연 광산에 투자해 중국 외 흑연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탈중국 난이도가 가장 높다고 평가받는 흑연계 음극재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어 향후 글로벌 완성차, 배터리 기업들 대상 매출액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인조흑연 음극재의 경우, 핵심 원료인 침상코크스를 자회사인 포스코MC머티리얼즈가 포스코 제철공장의 부산물 콜타르를 활용해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원료부터 최종 소재 생산까지 수직 계열화 및 국산화를 추진 중입니다.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2년 8월 GM과 합작사를 설립해 연간 3만톤 규모의 캐나다 공장 착공에 돌입했으며, 하이니텔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이는 2024년 하반기 완공 예정 후 2025년 상반기 생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전망
포스코퓨처엠의 전망은 다음과 같습니다.
메리츠증권은 포스코퓨처엠의 올 2분기 실적 추정치가 매출 1.3조원, 영업이익 886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이차전지 시장 확대로 인한 관련 소재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전기차용 이차전지 시장규모 확대에 대응해 설비 확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의 음극재 생산능력은 현재까지 확정된 투자 계획 하에서 천연흑연계 음극재 기준 2021년 연 6.1만톤 수준에서 2025년에는 연 10.6만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2025년까지 인조흑연계에서도 연 6.2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춰 2025년에는 연 총 16.8만톤 체제를 갖출 것으로 전망됩니다. 양극재 생산능력 또한 2022년 연 4.5만톤 수준에서 2025년에는 연 34.5만톤 수준까지 대폭 증가할 전망입니다.
음극재의 경우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전기차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업체가 중국을 제외하면 포스코퓨처엠이 유일하기 때문에 해당 분야에서 IRA 도입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마무리
이상으로 포스코퓨처엠 기업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포스코그룹의 배터리 소재 계열사로서 이차전지 산업이 대세인 가운데, 원료부터 최종 제품 생산까지 풀 밸류체인을 구축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기업입니다.